배우 임형준. 사진제공ㅣ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배우 임형준. 사진제공ㅣ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배우 임형준이 ‘촌뜨기들’을 통해 생활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임형준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에서 잠수부 고석배로 변신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과 생활 밀착형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촌뜨기들’에서 임형준은 바다에 묻힌 보물을 찾기 위해 오관석(류승룡), 오희동(양세종)과 한 배에 오른 고석배로 등장한다. 첫 등장부터 경찰로 오해한 이들과 골목길 추격전을 벌이며 극의 긴장감을 단번에 끌어올렸다. 이후 값비싼 그릇이 숨겨진 위치를 찾아내는 과정과 직접 잠수해 보물을 건져 올리는 장면은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임형준은 사투리는 물론 그물 손질과 실제 바다 입수 장면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잠수부 캐릭터에 진정성을 더했다. 특히 수중 촬영에서는 극적인 전환점 역할을 하며 드라마 흐름을 주도하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진제공ㅣ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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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개된 5회에서는 임형준이 바닷속에서 의식을 잃은 벌구(정윤호)를 발견하며 전개가 긴박하게 흘러갔다. 강렬한 위기와 몰입감이 이어지면서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신안 앞바다에 숨겨진 보물선을 둘러싼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공개 후 디즈니+ TV쇼 부문 한국 1위를 차지했다. 임형준을 비롯해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김의성, 김성오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극에 힘을 더한다.

16일부터 매주 수요일 총 11개 에피소드가 순차 공개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