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토트넘-뉴캐슬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 선발출전한다. 고별전이 될 수 있는 경기지만, 선발출전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손흥민이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토트넘-뉴캐슬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 선발출전한다. 고별전이 될 수 있는 경기지만, 선발출전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토트넘(잉글랜드) 손흥민(33)이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고별전이 될 수 있는 경기지만, 선발출전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뉴캐슬(잉글랜드)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 선발출전한다. 그는 마티스 텔, 브레넌 존슨과 스리톱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안토닌 킨스키가 장갑을 꼈고 수비수는 벤 데이비스, 케빈 단소,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출전한다. 중원은 로드리구 벤탄쿠르, 파페 마타 사르, 아치 그레이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손흥민은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2022년과 2024년에 방한해 경기를 치른 바 있다. 2022년 팀 K리그전과 세비야(스페인)전에선 각각 교체출전과 선발출전했고, 2024년 팀 K리그전과 바이에른 뮌헨(독일)전에선 잇달아 선발출전했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 현재 손흥민은 LA FC(미국)행이 유력하다. 이적이 단기간에 성사되지 않더라도 국내 팬들에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은 이날이 마지막이 될 공산이 크다. 이에 외신 기자들도 이날 12명이나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을 정도로 큰 관심을 보였다.

뉴캐슬은 지난달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팀 K리그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과는 다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당시 선발로 출전했던 선수 중 닉 포프, 앤서니 고든, 루이스 마일리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바뀌었다. 포프가 골키퍼로 나서고 수비수는 키어런 트리피어, 파비안 셰어, 댄 번, 맷 타겟이 출전한다. 중원은 브루노 기마랑이스, 마일리, 조엘링톤으로 구성됐다. 스리톱은 고든, 제이콥 머피, 하비 반스가 출격한다.

한편 토트넘 양민혁(19)과 뉴캐슬 박승수(18)는 모두 벤치에서 출발한다. 앞서 박승수는 팀 K리그전에서 후반 36분 윌 오슐라 대신 투입돼 약 1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상암│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상암│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