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부터 7일까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서 열리는 야외 음악 축제
이승환·폴킴·엔플라잉 등 정상급 아티스트 총출동
요리대회·로컬 마켓·업사이클링 클래스 등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
티켓 예매는 8월 8일부터 티켓링크에서 시작
가을밤, 음악과 캠핑의 낭만을 품은 대규모 야외 축제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펼쳐진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 with 캠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사계절 문화예술 축제 브랜드 ‘경기도 문화사계’의 가을 프로그램 중 하나다.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 with 캠핑’의 메인 무대에는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 7팀이 총출동한다.
‘라이브의 황제’로 불리는 이승환이 3년 연속 출연하며, 감미로운 음색의 싱어송라이터 폴킴, 감성 밴드 데이브레이크, 폭발적인 록 사운드의 K-POP 밴드 엔플라잉이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소란 ▲유다빈밴드 ▲롤링쿼츠도 함께 출연해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디 씬과 대학가를 뜨겁게 달구는 이들의 공연은 가을밤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메인 공연을 관람하려면 입장권이 필요하다. 예매는 8월 8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시작되며, 입장권 구매자 전원에게는 LED 팔찌가 제공된다.
● 캠핑과 체험 프로그램까지… DMZ의 매력 더한다
이번 축제는 음악 공연을 넘어 캠핑과 체험, 지역 특산물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행사로 구성된다.

평화누리 캠핑장에서는 DMZ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대회, 로컬 마켓, 공정캠핑 캠페인, 업사이클링 클래스 등 환경과 지역을 생각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명상과 웰니스 프로그램도 마련돼 축제 참가자들이 아침을 여유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감성 가득한 포토존도 곳곳에 설치돼 축제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캠핑 페스티벌 참가 신청은 8월 18일 오전 10시부터 평화누리 캠핑장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행사 관련 정보는 경기관광포털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기도 문화사계’는 사계절 내내 도민들이 풍성한 문화예술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 경기도 대표 문화축제 브랜드”라며 “이번 축제가 도민들에게 즐거움과 활력을 선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축제는 경기도 대표 평화 관광지에서 음악과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DMZ가 지닌 평화와 감동을 직접 체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