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6일 동두천시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에서 어린이 대상 ‘국가유산 꿈쟁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6일 동두천시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에서 어린이 대상 ‘국가유산 꿈쟁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6일 동두천시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에서 어린이 대상 ‘국가유산 꿈쟁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진흥원과의 협력으로 마련됐으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디지털 기반 국가유산 체험과 전통공예 수업으로 구성됐다.

오전에는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남해안 공룡화석지 탐험, ▲경복궁 가상 여행 등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국가유산 체험이 진행됐고, 오후에는 국가무형유산 ‘옥장’ 보유자 김영희 장인과 함께하는 전통공예 수업이 이어졌다.

54년간 옥 가공 기술을 연마해 전통 장신구를 제작해 온 김영희 장인은 2023년 국가무형유산 옥장 보유자로 인정받은 인물로, 이날 수업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옥 공예의 의미와 제작 과정을 직접 공유했다.

이번 프로그램이 진행된 동두천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은 GH의 빈집활용 1호 시범사업지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조성된 돌봄 공간이다. 지난해 12월 문을 열고 지역 아동의 방과 후 돌봄과 문화체험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GH는 2010년부터 ‘국가유산 지킴이 기관’으로 활동하며, 무형유산 보호사업과 문화유산 체험행사를 꾸준히 펼쳐왔다. 특히 경기도 내 전승 위기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지원사업도 매년 추진 중이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국가유산 보호 유공 기관’으로 선정, 국가유산청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문화유산을 자연스럽게 접하며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GH는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