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복 80주년 맞아 ‘제5회 평화주간’ 개최… 일상 속 평화 되새긴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일상 속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제5회 광명시 평화주간’ 행사를 개최한다(제5회 광명시 평화주간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일상 속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제5회 광명시 평화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광복 80주년과 일상 속 평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평화주간은 오는 12일, 14일, 15일까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와 포럼,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행사의 포문은 12일 저녁 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일상의 평화, 퇴근 음악회’가 연다. 오후 5시 30분부터는 관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과 시민 체험 부스 10여 개가 운영되며, 이어 ▲뮤지컬 ‘드림뮤지컬25’의 갈라쇼 ▲시민참여 토크쇼 ▲가수 정인의 감성 콘서트가 이어져 도심 속 여름밤을 특별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14일에는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공식 개막식과 ‘평화도시 광명포럼’이 개최된다.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은 ‘분단의 역사, 평화의 미래’, 박태균 서울대 교수는 ‘광복 80주년을 통해 보는 미래 100년의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시민들에게 깊이 있는 통찰을 전할 예정이다.

이날은 또한 광명시가 자체 기획한 창작뮤지컬 ‘광명의 빛, 광복의 길’과 가수 손태진의 축하 공연도 마련돼 역사와 감동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사한다.

더불어, 사전 접수된 ‘광복 80주년 기념 인공지능(AI) 영상공모전’의 시상식과 수상작 상영, AI 사진관, 시민 참여 체험 부스도 운영돼 평화주간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광복절 당일인 15일 오후에는 메가박스 광명AK플라자점에서 영화 ‘독립군’ 특별 상영회가 열린다. 상영 전후에는 문승욱 감독과 배우 이귀우가 관객과의 대화(GV)에 나서 작품에 담긴 역사적 메시지와 제작 비화를 공유하며, 예술을 통해 평화 감수성을 확장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선열들의 희생으로 얻어낸 평화를 지키고 확장하기 위해서는 일상 속에서 상생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해야 한다”면서, “이번 평화주간이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작지만 강한 평화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일정과 참여 방법은 공식 누리집(gmpeac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