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이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해 공영주차장에 우선주차구역을 설치했다. 사진제공 ㅣ 동구

대구 동구청이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해 공영주차장에 우선주차구역을 설치했다. 사진제공 ㅣ 동구



대구 동구청이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관내 공영주차장 13곳에 우선주차구역을 설치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제정된 「동구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른 것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공영주차장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우선주차구역이 설치된 장소는 △불로다목적운동장 체육시설 주차장 △안심공영주차장 △효목마을 주차장 △혁신도시 공영주차장 △신서혁신도시 나불지 주차장 △동촌유원지 공영주차장(3곳) △봉무공원 주차장(2곳) △율하체육공원 주차장(3곳) 등 총 13곳이다.

해당 구역은 국가보훈부 장관이 발급한 신분증이나 확인서를 소지한 국가유공자가 이용할 수 있으며, 국가유공자가 탑승하지 않은 차량은 일반 주차구역으로의 이동을 권고받는다.

윤석준 대구광역시 동구청장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국가유공자를 존중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구청은 이번 우선주차구역 설치 외에도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 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