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임신 막달에도 런닝…NASA가 만든 특수 트레드밀 정체는?

이하늬 SNS

배우 이하늬가 출산을 앞두고도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하늬는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진과 함께 직접 운동 중인 근황을 전했다. 그는 ‘막달 산모도 안전하고 행복하게 런닝하는 곳. 내 주차의 과정과 몸의 변화를 먼저 알고 계시는 선생님들의 세심한 배려와 챙김 덕분에, 건강하고 행복한 기운으로 마지막을 향해 갑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회색 티셔츠 차림의 이하늬가 ‘특별한 런닝머신’에 올라 밝은 미소를 지은 채 운동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카메라를 향해 여유롭게 브이 포즈를 취한 그는 만삭의 몸임에도 불구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드러냈다.

이하늬가 사용 중인 운동기구는 미국 NASA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알터지(AlterG) 무중력 트레드밀(Anti-Gravity Treadmill)’이다. 이 기계는 공기압을 활용해 체중의 일부를 지면으로부터 떠오르게 만들어 하체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준다.

원래는 재활치료나 부상 회복용으로 사용되던 이 장비는 최근 임산부의 운동 기구로도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사용자는 기계에 입장 후 특수 압축복을 착용하고 지퍼로 장비와 연결되며, 이후 체중의 20%에서 100%까지 설정해 원하는 부하를 조절할 수 있다. 덕분에 무릎이나 허리에 부담 없이 걷기, 러닝 등 다양한 유산소 운동이 가능하다.

의료 및 운동 전문가들은 임신 후기에도 무리 없는 운동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장비로, 산모들의 건강관리와 정신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하늬는 2021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한 뒤, 이듬해 6월 첫째 딸을 출산했다. 이후 올해 3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고, 현재 출산을 불과 몇 주 앞두고 있다.

한편 이하늬는 오는 22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시리즈 ‘애마’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애마’는 1980년대 에로영화의 흥망과 그 이면을 다룬 작품으로, 이하늬는 극 중 톱스타 ‘희란’ 역을 맡아 복잡한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의 삶을 그리게 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