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거북섬 상가박람회 개최로 창업 기회·상권 활성화 추진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나흘간 거북섬1길 광장에서 ‘거북섬 상가박람회’를 연다(포스터).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나흘간 거북섬1길 광장에서 ‘거북섬 상가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는 해양복합관광도시로 도약 중인 거북섬의 미래가치를 공유하고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규 창업자, 업종 전환 희망자,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상가 소유주 등이 한자리에 모여 합리적인 임대 조건과 창업 기회를 모색하는 상생의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장에서는 임대 상담, 창업 컨설팅, 수익모델 사례 공유 등 실질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흥시 소상공인지원과, 경기신용보증재단, 농협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금융지원과 정책 안내, 창업 상담을 제공하며, 성공 점포 사례와 벤치마킹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박람회는 거북섬발전위원회와 거북섬상인회가 공동 주관하며, 같은 기간 열리는 전국 해양스포츠 제전과 연계해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태 거북섬발전위원회 위원장은 “거북섬의 비전과 미래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창업을 실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특별 임대 조건을 통해 예비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거북섬은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와 세계서핑리그(WSL) 개최 경험을 비롯해 미오코스타 워터파크, 체험형 생태과학관 등 관광 인프라가 속속 조성 중이다. 수도권에서 1시간 내 접근이 가능하고, 일출·노을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해양경관 덕분에 SNS를 통한 입소문도 확산되고 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