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김다예, 30kg 감량 후 재이와 ‘하늘 위 가족샷’

박수홍 SNS

★ 한줄요약 : 살은 빠지고 행복은 찌고…박수홍 가족의 고층 미소샷

박수홍이 30kg 감량에 성공한 아내 김다예, 그리고 딸 재이와 함께 ‘하늘 위 가족샷’을 남겼다.

11일 박수홍은 자신의 개인 SNS에 ‘작아진 엄마와 많이 큰 재이’라는 문구와 함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김다예는 흰 원피스를 입고 힙시트에 재이를 안은 채 등장, 고층 전망대에서 바람을 맞으며 환하게 웃었다. 긴 생머리가 흩날리고 원피스 자락이 살짝 흔들리자, 마치 CF 한 장면 같은 분위기가 연출됐다.

잠시 후 박수홍도 화면에 합류했다. 그는 아내와 딸을 향해 손을 흔들고, 손하트를 만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재이에게 뽀뽀를 건네는 모습에서는 아빠의 다정함이 묻어났다.

김다예는 하루 전인 10일에도 같은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출산 전 체형으로 돌아온 근황을 전했다. 임신 당시 90kg까지 늘었던 체중을 식단 관리와 운동으로 건강하게 30kg 감량한 그는 출산 전의 비주얼을 완전히 회복했다.

박수홍과 김다예는 2021년 7월 혼인신고를 했고,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3살 나이 차이를 극복했으며, 지난해 10월 시험관 시술을 통해 첫 딸 재이를 품에 안았다. 출산 과정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공개돼 많은 응원을 받았다.

한때 가족 문제로 힘든 시기를 보냈던 박수홍이지만, 이제는 자신이 만든 ‘진짜 가족’과 함께 웃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고층에서 내려다본 하늘과 도시처럼, 앞으로의 미래도 환하게 펼쳐질 듯하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