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2025년 지역개발사업(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추진 계획도. 사진제공 ㅣ 청도군

청도군 2025년 지역개발사업(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추진 계획도. 사진제공 ㅣ 청도군



청도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개발사업(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지역개발사업(지역수요맞춤지원)은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지역 특화·고유 자원을 활용한 생활거점 조성, 주민복지 향상 등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전국에서 12개소(일반)가 선정되며, 사업당 국비 최대 25억 원이 지원된다. 경상북도에서는 청도군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선정된 ‘청도로 오이소! 5도 2촌 충전소 조성사업’은 화양읍 도시재생사업, 지역활력타운, 지방소멸대응기금 등과 연계해 화양읍 동천리 일원에 △모두정거장(일상생활지원 및 문화창작소) △오이소 둥지(체류형 살아보기 마을) △청도 이어가길(생활권 연결 보행 테마가로) 등 복합 개발을 추진한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이며, 국비 25억 원을 포함해 총 67억 원이 투입된다.

청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여가·문화 복합공간을 마련하고, 농촌생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층 및 가족 단위 귀농·귀촌 희망자의 지역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생활권 연계 네트워크를 강화해 정주 기반 확충,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사업은 도시와 농촌을 오가며 사는 ‘러스틱 라이프(Rustic Life)’를 구현하는 선도 모델이 될 것”이라며 “도시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농촌 정주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