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한줄요약 : 출근은 귀찮지만, 서인국 상사랑은 야근도 환영이다
서인국과 박지현이 오피스 로맨스 드라마 ‘내일도 출근!’에서 만난다.
이 작품은 누적 조회수 2억을 찍은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7년 차 직장인 차지윤(박지현)과 까칠한 상사 강시우(서인국)가 ‘최악’을 피해 서로의 ‘최선’이 되는 이야기.

회사라는 회색 공간에 분홍빛을 뿌려줄 서인국·박지현 조합에 벌써 “이 조합이면 야근도 자원한다”는 반응이 나온다.

서인국은 성격만 빼고 모든 걸 갖춘 ‘얼굴 천재’ 강시우 역으로 출격한다. 잘생긴 외모, 훤칠한 키, 자기관리 끝판왕이지만 입만 열면 직설 폭격이라 ‘회사 최악의 까칠남’ 타이틀을 달았다. 그런데 그 까칠함이 차지윤과 묘하게 맞물리면서 ‘설렘+스트레스’라는 오묘한 조합을 만든다.
팬들은 “현실에선 절대 못 만날 성격인데, 드라마 속이면 환영”이라며 웃고 있다.

로맨스 장르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힌 서인국은 ‘응답하라 1997’, ‘쇼핑왕 루이’, ‘멸망이 들어왔다’ 등에서 여심 스틸을 해왔다. 최근 ‘이재, 곧 죽습니다’로 연기 변신까지 보여준 만큼, 이번에도 “출근길 심장 박동수를 높여줄 상사”라는 기대가 쏟아진다.

박지현


박지현은 회사와 현실에 찌든 7년 차 K-직장인 차지윤을 연기한다. 일머리와 손재주로 동료들에게 인정받는 ‘일잘러’지만, 일과 사랑 모두 권태기에 접어든 상태. 그런 그녀 앞에 강시우가 갑자기 나타나 평온한 일상을 흔든다. 시청자들은 “박지현이 연기하는 권태기 직장인이라… 이건 진짜 현실 몰입 200%”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유미의 세포들’, ‘재벌집 막내아들’ 등에서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를 펼친 박지현은 이번엔 현실감 있는 직장인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서인국과의 첫 호흡이 만들어낼 ‘출근길 설렘’이 어느 정도일지, 원작 팬들 사이에서도 “웹툰 찢는 비주얼”이라는 말이 나온다.

김경민 작가와 조은솔 감독이 호흡을 맞춘 ‘내일도 출근!’은 2026년 tvN에서 방송된다. 출근은 싫지만, 이 드라마가 시작되면 시청자들의 월요일이 조금이나마 설레게 될지도.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