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 ‘댄싱 얼론’ 느낌 새롭다…박문치와 시대별 리믹스 버전 공개

그룹 키키(KiiiKiii : 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가 ‘댄싱 얼론(DANCING ALONE)’을 시대별 리믹스 버전으로 선보였다.

최근 키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곡 ‘댄싱 얼론’의 이색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했다. 영상으로 제작된 해당 플레이리스트는 9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댄싱 얼론’ 리믹스 버전으로 꾸려졌다.

‘댄싱 얼론’의 오리지널 버전으로 시작되는 영상은 매우 느린 템포의 90년대 R&B 무드 ‘댄싱 얼론’부터 배속을 활용해 경쾌하고 발랄한 매력을 더한 2000년대, 퓨쳐베이스 장르와 트로피칼한 EDM으로 재해석한 2010년대와 2020년대 버전의 리믹스 트랙으로 구성됐다. 특히, 각 시대별로 유행했던 장르를 녹인 다채로운 플레이리스트는 ‘댄싱 얼론’의 매력을 배가시킨 것은 물론, 리스너들의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노래가 재생되는 동안 화면에는 CD플레이어, MP3, 휴대전화, 무선 이어폰 순서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한 음향 기기가 함께 그려져 더욱 그 시절의 향수를 느끼게 했다.

이번 콘텐츠는 프로듀서 박문치가 리믹스를 맡으며 완성도를 높였다. 자유롭고 경쾌한 레트로 무드의 ‘댄싱 얼론’에 박문치의 트렌디한 감성이 더해지며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완벽한 시너지를 발산했다.

한편, 키키는 지난 6일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댄싱 얼론’을 발매했다. 이들은 동명의 타이틀곡 ‘댄싱 얼론’과 수록곡 ‘딸기게임 (Strawberry Cheesegame)’을 통해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재치 있는 가사를 선보이며 키키만의 색으로 가요계를 물들이고 있다.

키키는 각종 음악방송과 다양한 콘텐츠로 ‘댄싱 얼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