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이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했다.

TV CHOSUN은 13일 화제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목표로,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를 선보일 ‘드라마 라인업’을 내놨다.

먼저 9월 6일 첫 방송되는 ‘컨피던스맨 KR’(극본 홍승현 김다혜 연출 남기훈)은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유한 사기꾼 3명이 이 시대의 악당들을 향한 복수에 나서는 ‘케이퍼 코믹물’이다. 주연배우로 박민영, 박희순, 주종혁이 출연한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 사생활 논란 속에도 배우로서 성공적으로 재기에 성공한 박민영, ‘오징어 게임 2, 3’에서 존재감을 보인 박희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주연급 배우로 성장한 주종혁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주목된다.

‘카지노’, ‘키스 식스 센스’, ‘오 마이 베이비’, ‘보이스3’ 등의 남기훈 감독과 ‘크리미널 마인드’, ‘처용 1, 2’ 등을 쓴 홍승현 작가, 그리고 김다혜 작가가 의기투합해 작품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어 11월 첫 방송 예정인 ‘다음생은 없으니까’(극본 신이원 연출 성도준)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마흔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완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다. 인생에서 가장 불안하고 혼란한 시기로 꼽는 제2의 사춘기 불혹에 직면한 세 친구가 다시 한 번 인생을 잘살아 보고자 노력하는 ‘성장통’을 그려낸다. 주연배우로는 김희선, 한혜진, 진서연이 워맨스 호흡을 이룰 전망이다.

끝으로 2026년 상반기 방송될 피비(임성한) 작가의 신작 ‘닥터신’이 시청자를 찾는다. ‘닥터신’은 피비(임성한) 작가 최초로 시도하는 메디컬 멜로다. 주·조연 배우 모두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돼 ‘막장’이라는 두 글자가 명확한 피비(임성한) 작품 세계관에 메디컬 멜로는 어떤 이야기를 다룰지 주목된다.

TV CHOSUN 측은 “양질의 콘텐츠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드라마 강화 라인업을 대폭 확대했다”라며 “종편 드라마의 새 역사를 썼던 TV CHOSUN 드라마의 비상을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