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출신 이나은 “앞으로도 열심히”

연기자 이나은이 ‘아이쇼핑’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 12일 종영한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연출 오기환/ 극본 안소정/ 제작 그룹에이트, 테이크원스튜디오)에서 소미 역을 연기한 이나은. 그는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작품을 끝낸 소회를 전했다.

이나은은 “‘소미’ 역을 하면서 여러 가지 좋은 경험과 배움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도전해 본 장르여서 떨렸던 촬영도 많았지만, 많은 응원을 해주신 덕분에 그 순간만큼은 긴장을 잠시 잊고 저도 소미를 함께 응원해 준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많은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 감독님, 작가님과 함께할 수 있어 너무나 큰 영광이었고 행복했습니다. 시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저는 멋진 현장에서의 배움을 마음에 담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나은은 2021년 3월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가 팀 내 괴롭힘 피해를 주장하자 진실 공방을 벌이다 결국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당시 SBS ‘모범형사’에 캐스팅됐으나 작품에서도 하차했다. 이후 이나은이 직접 부인하기도 했지만 의혹은 해소되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공백기 끝에 이나은은 2022년 6월 배우 매니지먼트 나무엑터스와 전속계약을 맺고 배우로서 활동을 재개했다. ‘아이쇼핑’은 그의 정식 복귀작이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