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 마운드에 오른다. 신시내티-LA 다저스전에서 시구자로 나선다. 사진ㅣLA 다저스 공식 X 계정 캡처

LAFC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 마운드에 오른다. 신시내티-LA 다저스전에서 시구자로 나선다. 사진ㅣLA 다저스 공식 X 계정 캡처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유니폼을 입은 한국축구의 ‘리빙 레전드’ 손흥민(33)이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홈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

다저스 구단은 14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쏘니(손흥민의 애칭) in Los Angeles. 8월 2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손흥민의 시구를 지켜보라”는 글을 게시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2015년 8월부터 10년간 뛰며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슈퍼스타다. LAFC는 7일 손흥민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고, 손흥민은 사흘 뒤인 10일 시카고 파이어와 원정경기에서 미국 무대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손흥민이 시구자로 나서는 경기는 28일 오전 9시 4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다. 이날 ‘코리안 빅리거’ 김혜성(26), 다저스에서 뛰고 있는 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와 손흥민의 만남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김혜성은 다저스 구단을 통해 손흥민의 LAFC 입단을 환영하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한편 김혜성은 지난달 30일 어깨 부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상태다. 올 시즌 빅리그에 입성해 58경기에서 타율 0.304(138타수 42안타), 2홈런, 15타점, 12도루를 기록 중이다.
28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서 손흥민과 만남이 기대되는 LA 다저스 김혜성. AP뉴시스

28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서 손흥민과 만남이 기대되는 LA 다저스 김혜성. AP뉴시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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