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스테이 해운대 전경

신라스테이 해운대 전경



신라스테이가 지역 특색을 제대로 살린 패키지를 내놨다. 이번엔 그냥 숙소 예약이 아니라, 숙박에 ‘현지 감성 한 스푼’을 얹은 구성이다. 부산, 전주, 제주에서 각각 다른 즐길 거리를 묶어, 여행지별 ‘원 플러스 원’ 재미를 노렸다.

해운대점은 8월 31일까지 ‘해운대 바캉스(HAEUNDAE VACANCE)’ 패키지를 운영한다. 객실 1박에 수영장 이용 2인, 생맥주 2잔, 호텔 내 셀프 사진관 이용권, 그리고 신라스테이 시그니처 베어가 따라온다. 특히 3층 셀프 사진관은 프라이빗하게 촬영 가능한 공간이라, ‘인생네컷’을 넘는 ‘인생백컷’ 도전이 가능하다. 현재 셀프 사진관은 삼성, 광화문, 마포, 구로, 해운대 5개 지점에서 운영 중인데, 2030세대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다.

제주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는 9월 30일까지 ‘카바나&푸드(CABANA&FOOD)’ 패키지를 선보인다. 숙박 1박과 함께, 야외 수영장 카바나 이용권, 그리고 풀사이드·라운지 바 인기 메뉴인 ‘차돌박이 전복 짬뽕’이 포함된다. 이호테우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카바나에 누워 짬뽕 한 입이면, 그냥 ‘제주 살고 싶다’ 모드 발동.

전주점은 연말까지 ‘뷰티 인 한옥(VIEWTY IN HANOK)’ 패키지를 준비했다. 객실 1박에 루프탑 라운지에서 한옥 마을 뷰를 바라보며 먹는 주안상, 그리고 시그니처 베어가 제공된다. 주안상은 주전부리 3종, 한우 감태 육회, 문어 달구지 튀김, 등갈비 떡볶이 등의 구성이다.

신라스테이는 이번 패키지로 숙소 그 이상의 ‘로컬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여행지에서 뭘 할지 고민할 필요없이, 방만 잡아도 알아서 즐길 거리와 먹거리가 따라오는 셈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