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가 하겐다즈와 손잡고 여름 한정 패키지 ‘서머 에디션 : 멜티드 앤 매치’를 9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아이스크림과 술의 이색 페어링으로, 디저트 애호가와 주류 마니아 모두의 취향을 공략한다.

이번 패키지는 하겐다즈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독창적 디저트에 소믈리에와 바텐더가 엄선한 와인과 위스키를 매칭해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안한다. 객실 타입에 따라 즐길 수 있는 공간과 메뉴도 달라, 호텔을 오롯이 ‘디저트 플레이그라운드’로 변신시켰다.

그랜드 디럭스 객실 고객은 최상층 바 ‘마크 다모르’에서 아이스크림 & 위스키 페어링을 즐길 수 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파마산 치즈 칩과 블랙 페퍼를 더한 달콤·짭짤 디저트와, 바닐라·카라멜·오크 향이 어우러진 버번 위스키 ‘우드 포드 리저브’가 매혹적인 조화를 이룬다.


스위트 객실 투숙객에게는 6층 ‘티 살롱 바이 팔레드 신’에서 아이스크림 & 와인 페어링이 제공된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마스카포네 치즈, 캐슈넛 크럼블, 통밀칩, 산딸기를 더해 다채로운 맛을 선사하고, 프랑스 보졸레 모르공 지역산 레드 와인 ‘다니엘 불랑 모르공 레 델리스 2020’과 매칭해 상큼한 풍미를 배가시킨다. 스위트 투숙객은 여기에 7층 부티크 라운지 조식과 해피아워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패키지는 34만 원부터(세금 별도) 시작하며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객실 투숙객 외에도 10월 31일까지 각 페어링 메뉴를 개별로 즐길 수 있으며, 가격은 32000원(세금 포함)이다.

또한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티 살롱’에서는 약 80여 종의 주류를 선보이는 와인 마켓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레스케이프 헤드 소믈리에가 직접 엄선한 프리미엄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며, 하겐다즈와 협업한 와인 페어링 메뉴는 행사 기간 2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레스케이프 호텔 관계자는 “여름의 끝자락에서 레스케이프 파티시에가 준비한 특별한 아이스크림 디저트와 소믈리에·바텐더가 엄선한 주류 페어링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했다”며 “멜티드 앤 매치 패키지로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