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 비주얼 대체 왜 저래?
박민영과 박희순이 파격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TV CHOSUN 새 주말 미니시리즈 ‘컨피던스맨 KR’(극본 홍승현 김다혜, 연출 남기훈)은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유한 사기꾼 3명이 이 시대의 악당들을 향한 복수에 나서는, ‘케이퍼 코믹물’이다.

박민영은 IQ 165, 상위 1%의 천재적 두뇌를 지닌 ‘컨피던스맨 팀’의 리더 윤이랑 역을, 박희순은 프렌치 시크의 인간화를 나타내는 ‘컨피던스맨 팀’의 정신적 지주 제임스 역을 각각 맡는다.

제작진은 21일 박민영과 박희순의 파격 비주얼이 담긴 스틸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윤이랑(박민영 분)과 제임스(박희순 분)가 첫 번째 스테이지인 카지노에서 은밀한 작전을 시작한 장면이다. 윤이랑은 하늘하늘한 소재의 한복에 단정한 쪽머리를 한 ‘마성의 카지노 사장’으로, 제임스는 흰머리가 희끗희끗한 산발에 덥수룩한 수염과 두루마기를 입은 ‘전설의 60대 딜러’로 변신해 충격을 자아낸다.

또 윤이랑은 강렬한 눈빛과 단단한 표정으로 기싸움의 정석을 내비치고, 제임스는 주령구를 치켜들며 염원한 기운을 내뿜어 시선을 강탈한다. 여유 넘치는 포즈로 위용을 드러낸 두 사람이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현실감 제로’의 면모를 예고한 가운데 두 사람의 작전은 탄탄대로를 걸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박민영과 박희순은 ‘첫 스테이지 카지노’ 장면에서 첫 호흡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화기애애함을 자랑했다”라며 “박희순의 첫 파격 변신은 현장의 이슈로 떠올랐고, 박민영은 박희순에게 장난을 치며 장난꾸러기 매력을 발산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희순 역시 역대급 변장을 마음껏 즐기며 박민영을 비롯한 배우들과 함께 인증 사진을 남기는 등 유쾌한 분위기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박민영과 박희순은 함께 있는 투 샷만으로도 가슴이 설레는 배우들”이라며 “박민영, 박희순은 무엇을 예측하든 그 이상을 무조건 뛰어넘는 활약을 벌인다.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컨피던스맨 KR’은 9월 6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