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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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독특한 수영복인데?” 인스타그램 사진 속 손담비를 본 사람들의 첫 반응이 딱 이거다.

보통의 비키니도, 흔한 원피스형도 아니다. 흰 바탕에 초록 패턴이 들어간 반다나 톱을 묶어 상체를 커버한 뒤, 그린 컬러 비키니 팬츠와 매치한 듯. 수영복 같기도 하고, 일상복 같기도 한 그 경계를 손담비가 제대로 소화했다.

이 스타일이 요즘 ‘풀사이드룩’ 트렌드의 핵심이다. 물에 들어가는 용도를 넘어서, 사진 찍고 휴양지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패션 아이템형 수영복이 각광받는 중이다. 반다나 톱이나 크롭 셔츠, 니트 브라톱 같은 것들이 대표적이다.

손담비는 여기에 볼캡과 선글라스를 더해 스타일링을 마무리했다. 액세서리만으로도 힙한 무드를 완성하면서, 흔히 말하는 ‘풀사이드도 런웨이로 만드는 패션감각’을 보여줬다.

네티즌들은 “손담비는 역시 센스 장인”, “저게 수영복이라고? 그냥 여름 패션 아님?”, “바로 장바구니 각”이라는 반응을 남겼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