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손흥민.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동아닷컴]

최근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LAFC로 이적한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3)이 LA 다저스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 마운드에 섰다.

LA 다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에 앞서 손흥민이 LA 다저스를 상징하는 흰색 바탕 홈경기 유니폼을 입고 다저 스타디움 마운드에 올랐다. 시구를 하기 위한 것.

손흥민은 시구에 앞서 기념 촬영 후 마운드로 올라가 LA 다저스 경기의 7번 블레이크 스넬에게 공을 던졌다. 이 공은 정확한 스트라이크.

손흥민.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손흥민.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이에 대해 메이저리그 공식 SNS는 ‘축구 슈퍼스타 손흥민이 다저 스타디움에서 완벽한 스트라이크를 던졌다’고 언급했다.

이번 손흥민의 시구는 LAFC와 계약할 때 이미 예견된 일. LAFC와 LA 다저스는 자매 구단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가깝다. 연고지뿐 아니라 구단주가 같기 때문이다.

이제 손흥민은 오는 9월 1일 샌디에이고 FC와의 경기에서 LAFC 홈 데뷔전을 가진다. 손흥민은 샌디에이고전에서 2경기 연속 골을 노릴 전망이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최고의 인기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가 다저 스타디움 마운드에 올라 시구했다. 당시 뷔와 오타니 쇼헤이의 만남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