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이호준이 31일 사직 두산전에서 3호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이호준이 31일 사직 두산전에서 3호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이호준(21)이 3호 홈런을 터트렸다.

이호준은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첫 타석에서 홈런을 쳐냈다.

0-0으로 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호준은 볼카운트 2B-0S서 두산 선발투수 곽빈의 3구째 시속 147㎞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3호)으로 연결했다. 타구속도 161.1㎞, 발사각 30.7도, 비거리 120m의 대형 아치였다.

대구상원고를 졸업하고 2024시즌 KBO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전체 23순위)에 롯데 유니폼을 입은 이호준은 지난해 1군은 물론 퓨처스(2군)리그에서도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2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첫 홈런을 뽑았고, 사흘 뒤인 2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2호 아치를 그렸다.

여세를 몰아 이날 3호 홈런을 쳐내며 기세를 올렸다. 최근 10경기 3홈런이다.

사직|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사직|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