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의회, 제259회 임시회 개회

부산 수영구의회 전경. (사진출처=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부산 수영구의회(의장 손사라)가 지난달 29일 제259회 수영구의회 임시회를 개회해 오는 9월 4일 7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수영구의회는 본회의 첫날인 이날 윤정환 의원은 AI 돌봄인형 활용을 통한 치매환자 돌봄서비스 도입 제안을, 이윤형 의원은 광안리해수욕장 경관 보호를 위한 현수막 관리 대책 제안으로 두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윤정환 의원은 “치매 환자와 경도인지장애 진단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1인 가구 노인들의 돌봄 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복지적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대상 AI 돌봄인형 보급 시범사업 추진 ▲복지예산 일부 전환 및 민간 협력 통한 재원 확보 ▲치매안심센터 연계 사용자 교육 및 운영체계 마련 ▲보호자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의 정책 시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윤형 의원은 “최근 부산관광공사 발표(2024 부산관광 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광안리가 해운대를 제치고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로 부상했고 명실상부한 부산 관광의 핵심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관광지로서의 성장과는 달리 광안리 해변 전체에 경관을 해치는 현수막 설치가 난무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의원은 “무분별한 현수막 설치로 훼손될 수 있는 도시 경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수막 정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행정 현수막에 대한 구 자체 규칙 및 가이드라인 마련 ▲정당 현수막 난립 문제에 대한 정당간 협치를 통한 자율 정비 ▲정당 활동 보장과 도시 경관 보호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에서는 옥외광고물법 재개정을 통해 제도 정비 필요성을 제언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