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관광 중심지로 급부상…월평균 방문객 4배 증가
● 70만번째 방문객 호주 거주 김소정 씨…기념품 전달

김포시, 애기봉 행사를 즐기고 있는 관광객들이다. 사진제공|김포시청

김포시, 애기봉 행사를 즐기고 있는 관광객들이다. 사진제공|김포시청



김포시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K-관광 핫플레이스’로 지난달 23일 누적 방문객 70만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특별문화행사 ‘70만의 발걸음 애기봉, 한 여름날의 클래식’을 개최했다.

이날, 70만번째 방문객의 주인공도 방문해 김병수 시장으로부터 기념품을 전달받았는데 70만번째 관광객인 김소정 님 가족은 호주에서 부모님 댁(운양동)을 방문 중에 애기봉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시민과 관광객들은 클래식과 K-POP이 어우러진 이색 문화 콘셉트에 큰 호응을 보냈고 외국인 관광객들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 ‘태극기, 저항과 희망의 깃발’을 비롯하여 ‘김포의 옛 거리 사진’과 70만명이 다녀간 애기봉의 중요한 발자취를 기록한 사진전시도 크게 호평했다.

이밖에도 주한파키스탄 대사관의 대사 내외 및 대법관 등이 이날 애기봉을 찾아 특별문화행사를 관람하며 애기봉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표하기도 했고, 시 관계자는 대사에게 김포의 매력에 대해 어필하며 김포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고 대사는 이를 진지하게 청취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애기봉은 이제 명실상부한 글로벌 명소가 됐다. 모두 김포시민 여러분의 애정과 성원, 그리고 멀리서 찾아와 주신 방문객 분들의 발걸음이 모여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한류를 통해 국경을 넘어 많은 이들이 한국을 떠올리듯 애기봉평화생태공원도 K-관광을 선도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명소로서 역할을 다 해 나갈 것이며 김포는 애기봉을 기점으로 대명항 함상공원 등으로 이어지는 북부권 관광 명소를 잇따라 선보일 것이고 멀지 않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도시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장 후 2년간 월평균 방문객 8,750명 대비 올해는 33,500명으로 약 4배 증가한 수치로 시는 K-관광의 중심지로서 애기봉을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정책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