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가 메디컬 이슈로 슈투트가르트 이적에 실패했다. 사진출처|헹크 인스타그램

오현규가 메디컬 이슈로 슈투트가르트 이적에 실패했다. 사진출처|헹크 인스타그램



국가대표 골잡이 오현규(24)의 유럽 빅리그 입성이 좌절됐다.

축구전문지 ‘키커’와 대중지 ‘빌트’ 독일 매체들은 2일(한국시간) 오현규가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하지 않는다.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벨기에 주필러리그 헹크에서 활약하던 오현규는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에 슈투트가르트와 깊숙이 연결됐다.

벨기에 현지에서 먼저 오현규가 독일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그 후 독일 주요매체들이 이적 가능성을 높이 전망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오현규의 이적료가 기본 2000만 유로(약 326억 원)에 보너스 옵션이 포함돼 있고 계약 기간은 5년으로 내다봤다.

이어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도 9월 A매치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오현규가 비행기 시간대를 늦췄다. 어떤 움직임이 있다“며 선수의 이적 추진 사실을 간접적으로 전했으나 메디컬 문제로 인해 여름 내 이적은 실패로 끝났다.

현지시간 1일 벨기에에서 슈트트가르트로 이동해 이적에 필요한 기초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것으로 파악된 오현규의 정확한 몸상태에 대한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