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진희. 사진제공ㅣ에일리언컴퍼니

배우 이진희. 사진제공ㅣ에일리언컴퍼니


이진희가 송중기와 ‘사제지간’ 연기를 펼친다.

이진희가 합류한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송중기 분)와 뜻밖에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리게 된 성제연(천우희 분)의 감성 로맨스를 그린다.

극 중 이진희는 선우해의 고등학교 은사이자 헌책방 주인 양자경 역을 맡는다. 보건교사로 일하다가 학교를 그만둔 뒤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작은 헌책방을 운영하는 인물로 오랜만에 재회한 제자 선우해와 가까운 관계로 지내며 힘이 되어주는 역할이다.

이진희는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SBS ‘재벌X형사’, ‘굿파트너’에서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였고, JTBC ‘옥씨부인전’에서는 냉정한 어머니 차씨부인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연극 ‘클로저’, ‘빵야’, ‘킬 미 나우’ 무대에서도 섬세한 감정 연기를 통해 호평을 받으며 스펙트럼을 넓혔다.

이번 ‘마이 유스’에서는 송중기와 티키타카 사제 호흡을 보여주며 극의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남다른 존재감으로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해 온 이진희가 이번 작품에서 또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마이 유스’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50분 2회 연속 방송되며, 쿠팡플레이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