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섭. 사진제공  |  KPGA

김봉섭. 사진제공 | KPGA



‘원조 장타자’ 김봉섭(42.조텍코리아)이 4일 개막하는 KPGA 파운더스컵 출전 티켓을 따냈다.

김봉섭은 2일 대회 장소인 전남 영암의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119명이 참가한 가운데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진 예선에서 버디 10개, 보기 1개를 적어내 9언더파 63타 1위에 올랐다.

김봉섭은 지난 6월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KPGA 군산CC 오픈’에 이어 올 시즌 3번째 예선 통과에 성공하며 본선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2008년 KPGA 투어에 데뷔한 김봉섭은 2012년, 2017년, 2018년 세 차례 장타왕 타이틀을 차지하며 2023년까지 투어에서 꾸준히 활동했지만 아직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김봉섭의 뒤를 이어 문지원(19.하나금융그룹), 송기찬(33), 정혁(26), 최고웅(38), 위동우(24), 강진호(25)가 상위 7명에게 주어지는 ‘KPGA 파운더스컵’ 참가 자격을 얻었다.

‘KPGA 파운더스컵’은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코스에서 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000만 원 규모로 펼쳐진다. 총 144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과 KPGA 투어 시드 2년이 부여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