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특례시장(사진 오른쪽 첫번째)이 지난 4일 국회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에서 송산포도를 살펴보며 농업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사진 오른쪽 첫번째)이 지난 4일 국회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에서 송산포도를 살펴보며 농업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지난 4일 국회의사당 소통관 앞에서 ‘특별한 농업인과 함께하는 빛나는 화성’ 직거래 장터를 열고 수도권 최대 농업도시이자 대한민국 대표 로컬푸드 도시로서의 위상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화성특례시 출범과 일반구 설치 승인을 기념하고,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궁평항 일원에서 열리는 제11회 화성송산포도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달 행정안전부가 내년 2월 설치를 승인한 만세구·효행구·병점구·동탄구 등 4개 일반구 출범 이후 처음 국회에서 열린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서해안 해풍과 비옥한 토양에서 재배돼 당도와 향이 뛰어난 송산포도와 은은한 누룽지 향과 찰진 식감을 자랑하는 수향미 등 화성 대표 농특산물이 선보였다. 행사장을 찾은 국회의원과 관계자, 시민들은 신선한 품질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사진 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4일 직거래 장터를 찾은 시민에게 화성특례시 대표 농산물인 수향미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사진 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4일 직거래 장터를 찾은 시민에게 화성특례시 대표 농산물인 수향미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한 방문객은 “농가에서 직접 가져온 송산포도는 당도가 높고 향도 진해 정말 맛있다”며 “가격도 합리적이라 여러 상자 구입했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오늘 직거래장터는 화성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확산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궁평항에서 열리는 화성송산포도축제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11회 화성송산포도축제에서는 캠벨·샤인머스캣 등 신선한 포도를 구매할 수 있는 판매장은 물론, 포도 밟기·따기, 비누 만들기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