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김혜성(26, LA 다저스)이 첫 선발 출전한다. 김혜성이 38일 만에 LA 다저스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LA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를 가진다.

이날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을 7번 2루수 자리에 배치했다. 지난 7월 29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첫 선발 출전.

김혜성은 지난 3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했으나 선발 출전은 이날 경기가 처음. 3일과 4일 피츠버그전에는 백업 선수로 출전했다.

앞서 김혜성은 지난 7월 말 왼쪽 어깨 부상을 당해 약 한 달간 이탈했다. 다행히 최근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거친 뒤 복귀한 것.

김하성은 다시 백업 멤버부터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남은 9월 일정을 보낼 전망. 여기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될 수 있다.

이날 LA 다저스가 상대할 피츠버그 선발투수는 지난 3일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모의 투표에서 1위표 35장 중 34장을 독식한 폴 스킨스(23).

시즌 9승 9패와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하며, 사실상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을 확정 지었다는 평가. 김혜성은 물론 LA 다저스 타선이 결코 쉽게 공략할 수 없다.

이에 맞서는 LA 다저스 선발투수는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33). 부상 복귀 후 3승 3패와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 중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