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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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강렬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멀티히트 데뷔전 이후 2번째 경기에서 역전 결승 홈런까지 터뜨린 김하성(31)이 2026시즌 FA 3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5일(이하 한국시각) 2025시즌 이후 열릴 FA 시장에 대해 언급했다. FA 자격을 얻는 선수와 옵션 실행 여부에 대한 것.

이 매체는 주요 선수의 옵션 실행 여부에 대해 언급하며, 김하성은 2026시즌 애틀란타에 남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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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김하성이 이번 시즌에는 부상으로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 즉 건강한 몸으로 2026시즌 풀타임 활약하며 FA 대박에 도전할 것이라는 분석.

김하성은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150경기, 152경기를 소화하며, 금강불괴로 불렸다. 또 한국 프로야구에서도 140경기 이상 출전이 무려 3차례.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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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하성은 지난 2024시즌 막바지에 어깨 부상을 당한 뒤, 이번 시즌에는 햄스트링, 종아리, 허리를 다쳤다. 금강불괴에서 유리 몸이 된 것.

이러한 상황에서 김하성이 FA 대박을 노리기 위해서는 우선 과거와 같이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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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하성에게 2026시즌 안정된 자리가 필요한 것. 김하성은 앞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1+1년 계약을 체결했고, 2026시즌 1600만 달러의 선수 옵션이 있다.

이 옵션은 김하성의 의지대로 실행할 수 있다. 김하성은 2026시즌 애틀란타에서 1600만 달러를 받으며, FA 대박을 준비할 전망이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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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지난 2일 탬파베이에서 웨이버 공시됐다. 이후 애틀란타가 김하성을 영입한 것. 김하성의 잔여 연봉은 애틀란타가 떠안는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