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달 상승세를 이달에도 이어가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가 다시 메이저리그 전체 최고 타자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각) 타자 파워랭킹 TOP10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는 최근 성적과 지난 1년간의 실적을 바탕으로 한다.

이에 따르면, 오타니는 지난 8월 말에 이어 시즌 2번째이자 2연속 타자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지난달 상승세를 이달에도 이어갔기 때문.

오타니는 지난달 27경기에서 타율 0.306와 7홈런 12타점 24득점 30안타, 출루율 0.438 OPS 1.020 등을 기록했다. 또 이달에는 타율 0.500과 OPS 1.600 등.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오타니는 전날까지 136경기에서 타율 0.280과 46홈런 87타점 125득점 148안타, 출루율 0.388 OPS 0.998 등을 기록했다. OPS 내셔널리그 1위.

홈런과 타점에서 카일 슈와버에 밀리고 있으나, 전체적인 성적에서는 내셔널리그 최고 타자임에 손색이 없다. 또 최근 기세는 메이저리그 전체 최고 타자.

이어 2위에는 지난달 29일 1경기 4홈런으로 펄펄 난 슈와버가 자리했다. 슈와버가 1위에 오르지 못한 이유는 1경기 4홈런 후 OPS가 0.495에 그쳤기 때문이다.

단 슈와버는 전날까지 시즌 139경기에서 타율 0.243와 49홈런 119타점 96득점 126안타, 출루율 0.366 OPS 0.939 등을 기록했다.

카일 슈와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카일 슈와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놀라운 상승세를 나타낸 것. 이에 슈와버는 오는 겨울 FA 시장에서 대박을 터뜨릴 전망이다.

이어 3위에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0순위 닉 커츠가 오른 가운데, 최근 놀라운 상승세로 4위를 차지한 후안 소토(27, 뉴욕 메츠)가 눈에 띈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소토는 지난달 28경기에서 타율 0.277와 10홈런 22타점, 출루율 0.435 OPS 1.009을 기록한 뒤, 이달에는 타율 0.455 OPS 1.782로 펄펄 날았다.

이에 소토는 전날까지 138경기에서 타율 0.259와 37홈런 91타점 107득점 127안타, 출루율 0.399 OPS 0.920 등으로 뉴욕 메츠가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계속해 5~10위에는 조지 스프링어, 라몬 로리아노, 애런 저지, 지안카를로 스탠튼, 보 비셋, 브라이스 투랑이 자리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