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과 장동윤이 SBS에서 ‘문제적 히트작’을 만들어낼까.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연출 변영주 극본 이영종)이 5일 베일을 벗는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연쇄살인마 엄마와 형사 아들의 공조 수사를 다룬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 제작진은 이날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정리했다.


● 배우 고현정의 끝장 연기,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되다!

제작진에 따르면 배우 고현정은 극 중 남자 다섯을 잔혹하게 죽인 연쇄살인마 ‘사마귀’로 분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우아함과 섬뜩함을 넘나드는 연기로 극을 쥐락펴락할 전망이다. 그동안의 작품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는 설명.


● 장동윤의 파격 변신, 강렬한 카리스마와 한층 깊어진 연기!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쌓은 배우 장동윤은 살인을 막기 위해 온몸을 던지는 형사로 변신한다. 몸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와 진폭이 큰 감정 열연까지 선보인다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장착한 장동윤의 한층 깊어진 연기가 기대된다.

● 연쇄살인마 엄마 고현정·형사 아들 장동윤, 역대급 관계성

관계성도 놀랍다. 연쇄살인마 엄마와 형사 아들이라는 특수한 설정은 웬만한 연기 내공이 아니고서는 쉽게 표현할 수 없는 지점. 치열하게 고민하고 연기해야 한다. 그렇기에 배우들 합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폭발할 줄도 절제할 줄도 알아야 한다. 고현정과 장동윤이 어떤 연기 합을 완성하는지가 작품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변영주 감독·이영종 작가 그리고 SBS 금토극 장르물

‘화차’ 변영주 감독과 ‘서울의 봄’, ‘검은 집’ 이영종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장르물 드림팀 제작진이 뭉친 만큼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치밀하고 극적인 스토리, 감각적이고 흡인력 넘치는 연출로 고밀도 범죄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줄 전망.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강렬한 임팩트와 몰입도로 큰 사랑받은 SBS 금토드라마 장르물 성공 법칙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 조성하, 이엘부터 치열한 경쟁 뚫은 신예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는 고현정, 장동윤 외에도 많은 배우가 밀도 있는 연기를 펼친다. 그렇기에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 작품을 채운다. 조성하, 이엘 등이 각자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해내며 극적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또 오디션을 뚫고 발탁된 신예 배우들이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5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