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강민호가 7일 대구 한화전에서 포수 최초로 통산 350홈런 고지를 밟았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삼성 강민호가 7일 대구 한화전에서 포수 최초로 통산 350홈런 고지를 밟았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40)가 포수 최초로 통산 350홈런 고지를 밟았다.

강민호는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5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전해 6회말 2점홈런을 쳐내며 통산 350홈런 고지를 밟았다. KBO리그 역대 7번째이자 포수 최초의 350홈런으로 의미를 더했다.

팀이 2-1로 앞선 6회말, 무사 1루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민호는 볼카운트 1B-1S서 한화 좌투수 조동욱의 3구째 시속 127㎞ 포크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12호)으로 연결했다. 스트라이크존 몸쪽에 걸친 공을 타격한 뒤 한참 동안 타구를 응시하던 강민호는 페어임을 확인하고 곧바로 그라운드를 돌았다. 비거리는 125m였다.

대구|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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