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홍창기는 9일 이천 두산과 2군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20일 만에 실전 경기에 나서며 본격적으로 1군 콜업을 준비한다. 사진제공|LG 트윈스

LG 홍창기는 9일 이천 두산과 2군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20일 만에 실전 경기에 나서며 본격적으로 1군 콜업을 준비한다. 사진제공|LG 트윈스


LG 트윈스 홍창기(32)가 1군 콜업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홍창기는 9일 이천 LG 챔피언스 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홍창기는 5월 13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 수비 도중 동료와 충돌해 왼쪽 무릎 측부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부상 당시에는 정규시즌 아웃과 함께 포스트시즌(PS) 출전 여부를 확인해야 할 만큼 부상 정도가 심각했다. 
LG 홍창기는 9일 이천 두산과 2군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20일 만에 실전 경기에 나서며 본격적으로 1군 콜업을 준비한다. 사진제공|LG 트윈스

LG 홍창기는 9일 이천 두산과 2군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20일 만에 실전 경기에 나서며 본격적으로 1군 콜업을 준비한다. 사진제공|LG 트윈스

하지만 그는 몸 상태를 빠르게 끌어올려 정규시즌이 끝나기 그라운드에 돌아오려고 한다. 이날 2군 경기에 출전하며 120일 만에 첫 실전을 치렀다. 자신의 타격 페이스를 되찾는다면, 즉시 콜업될 전망이다.

염경엽 LG 감독(57)은 “1군 복귀 여부를 (홍)창기에게 맡겼다. 경기 출전에 대한 선수의 느낌이 좋아야 하기에 내가 콜업 시기를 판단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창기는 그 정도 커리어를 갖춘 선수다. 선수가 트레이닝 파트와 상의해서 괜찮다는 보고를 받는다면, 바로 콜업해서 활용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LG 홍창기는 9일 이천 두산과 2군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20일 만에 실전 경기에 나서며 본격적으로 1군 콜업을 준비한다. 사진제공|LG 트윈스

LG 홍창기는 9일 이천 두산과 2군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20일 만에 실전 경기에 나서며 본격적으로 1군 콜업을 준비한다. 사진제공|LG 트윈스

홍창기는 LG 공격의 첨병이다. 올 시즌에는 3~4월 28경기서 월간 타율 0.229(96타수 22안타)로 부침을 겪었으나 5월 10경기서 타율 0.368(38타수 14안타)로 상승곡선에 탔다.

콘택트, 출루 능력이 KBO리그에서 손에 꼽을 만큼 뛰어나기에 타선의 공격 생산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다.  
LG 홍창기는 9일 이천 두산과 2군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20일 만에 실전 경기에 나서며 본격적으로 1군 콜업을 준비한다. 사진제공|LG 트윈스

LG 홍창기는 9일 이천 두산과 2군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20일 만에 실전 경기에 나서며 본격적으로 1군 콜업을 준비한다. 사진제공|LG 트윈스

또한 홍창기는신민재(29), 문성주(28) 등과 함께 강렬한 테이블세터를 구축하며 상대를 압박할 수 있다. 2년 만에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LG에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모처럼 그라운드를 밟은 홍창기는 “타석에 들어설 때 느낌이 좋았다. 볼은 잘 보였는데 반응이 조금 늦었다. 타격할 때 생각보다 벨런스가 좋았다”고 소감을 밝히며 타선에 보탬이 되리라 힘찬 각오를 다졌다.

고척|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고척|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