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 검도팀, 전국실업검도대회 개인·단체전서 쾌거

제22회 추계 전국실업검도대회 우승한 김민지 선수. 사진제공 ㅣ 경주시

김민지 개인전 우승, 단체전 준우승

경주시청 검도팀이 제22회 추계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개인전 우승과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충북 음성군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에서 열렸다.

개인전에 출전한 김민지 선수는 32강부터 결승까지 5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김 선수는 32강에서 김해시체육회 박지윤을 1-0으로 제압했고, 16강에서는 충북체육회 전혜지를 판정승으로 꺾었다. 이어 8강에서는 충남체육회 박시은을 1-0으로 누르고, 준결승에서는 충북체육회 조은혜를 접전 끝에 2-1로 제압했다. 결승전에서는 충북체육회 이혜림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했다.

단체전에서도 경주시청 검도팀은 준우승을 기록했다. 8강에서 화성시청에 기권승을 거둔 뒤, 4강에서는 충북체육회를 2-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결승에서 부산시체육회에 1-3으로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김민지 선수의 개인전 우승과 단체전 준우승은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빚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검도팀이 전국 무대에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주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