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송성문은 KBO리그 8월 MVP로 선정됐다. 그는 대형 다년계약 체결의 부담감을 이겨내고 자신의 가치를 그라운드에서 증명했다. 고척|박정현 기자
“야구장에서 좀 더 좋은 플레이로 증명하려는 생각이었다.”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29)의 2025년 8월은 야구 인생에서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 26경기에서 월간 타율 0.396(106타수 42안타), 8홈런, 22타점, 6도루, 26득점, 장타율 0.726, 출루율 0.463을 기록했다. 안타, 득점, 장타율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키움 송성문은 KBO리그 8월 MVP로 선정됐다. 그는 대형 다년계약 체결의 부담감을 이겨내고 자신의 가치를 그라운드에서 증명했다.|뉴시스
그는 기자단 투표에서는 10표를 받으며 17표를 얻은 LG 트윈스 앤더스 톨허스트(26·총점 32.41)에 밀렸지만, 팬 투표에서 21만 4296표를 획득해 7만 1391표를 받은 톨허스트를 제쳤다.

키움 송성문은 KBO리그 8월 MVP로 선정됐다. 그는 대형 다년계약 체결의 부담감을 이겨내고 자신의 가치를 그라운드에서 증명했다.|뉴시스
그는 지난달 4일 구단과 비(非) 프리에이전트(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6년 총액 120억 원 전액 보장으로 KBO리그 역대 6번째로 총액 100억 원을 넘긴 비 FA 다년계약 사례다.

키움 송성문은 KBO리그 8월 MVP로 선정됐다. 그는 대형 다년계약 체결의 부담감을 이겨내고 자신의 가치를 그라운드에서 증명했다.|뉴시스
송성문은 “다년계약 체결 이후 많이 신경 쓰였다. 하지만 좋은 방향으로 동기부여가 됐다”고 마음을 다잡은 이유를 설명했다.
키움은 8월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7월 홍원기 前 감독(52)이 올스타 휴식기에 경질되며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팀 성적도 최하위였고, 날씨도 무더웠다. 송성문은 외부 요인으로부터 상당한 영향을 받았지만, 페이스를 유지하며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체력적으로도 그렇고, 팀 상황도 좋지 않았다. 한 경기씩 최선을 다하며 좋은 성적을 수확했다. 더 강해지기 위한 한 달을 보냈다. 사실 내 성적이 이렇게 좋은 줄도 몰랐다”고 8월을 돌아봤다.

키움 송성문은 KBO리그 8월 MVP로 선정됐다. 그는 대형 다년계약 체결의 부담감을 이겨내고 자신의 가치를 그라운드에서 증명했다.|뉴시스
그는 “주장으로서 팀 성적이 안 좋은 부분에 책임감을 느낀다. 하지만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팀원들과 1승이라도 더 많이 하는 걸 목표로 그라운드에 나서겠다”고 힘줘 말했다.

키움 송성문(왼쪽)은 KBO리그 8월 MVP로 선정됐다. 그는 대형 다년계약 체결의 부담감을 이겨내고 자신의 가치를 그라운드에서 증명했다.|뉴시스
고척|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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