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가우스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케빈 가우스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마구 스플리터’를 앞세운 케빈 가우스먼(34)이 자신의 통산 2번째 완봉승을 거두며,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토론토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케빈 가우스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케빈 가우스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토론토 선발투수로 나선 가우스먼은 9이닝 동안 100개(스트라이크 79개)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볼넷 허용은 단 1개.

가우스먼은 3회 2피안타로 1사 1, 3루를 내준 것이 최대 위기. 또 9회에 볼넷을 내줬으나, 실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케빈 가우스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케빈 가우스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가우스먼은 공 1개 차이로 매덕스(100개 미만 완투)를 놓쳤다. 물론 현대 야구에서 완투는 물론 매덕스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

토론토 타선은 1회부터 2득점 했고, 가우스먼에게 6점의 득점 지원을 했다. 이에 토론토는 6-0으로 크게 승리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놀라운 투구로 통산 2번째 완봉승을 거둔 가우스먼은 이날까지 시즌 29경기에서 177 2/3이닝을 던지며, 10승 10패와 평균자책점 3.44 탈삼진 171개를 기록했다.

케빈 가우스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케빈 가우스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가우스먼은 지난 2022년 토론토와 5년-1억 1000만 달러 계약 이후 지난 3년 동안 매해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최소 170이닝 이상을 던졌다.

이는 사이영상 수상을 놓고 다투는 초특급 에이스의 활약은 아니다. 하지만 가우스먼은 꾸준히 마운드를 지키며 자신의 몫을 다하고 있는 것.

케빈 가우스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케빈 가우스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계약 4년 차인 이번 시즌에도 이어지고 있다. 가우스먼은 이미 29경기에서 177 2/3이닝을 던졌다. 또 평균자책점과 탈삼진은 각각 3.44와 171개다.

반면 휴스턴 선발투수로 나선 크리스티안 하비에르는 6이닝 4실점으로 비교적 부진한 모습을 보인 끝에 시즌 3번째 패전을 안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