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인재양성재단, ‘2025년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379명 장학생 격려

지난 13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에서 열린 ‘2025년 장학증서 수여식’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인재양성재단(이사장 임병택)은 지난 13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에서 2025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지역 인재 379명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생 100명이 참석했으며, 임병택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들이 함께해 지역 인재 양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이번 수여식은 장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학업과 진로, 삶과 꿈에 대해 나누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장학금이 청소년들의 성장과 도전에 어떤 힘이 되었는지를 진솔하게 전하며 서로의 경험과 희망을 공유하는 따뜻한 시간이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지난 동계 아시안게임 스키 하프파이프 금메달리스트이자 시흥 매화고에 재학 중인 국가대표 김건희 선수가 장학생 자격으로 참석해 큰 주목을 받았다. 김 선수는 “재단의 장학금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시흥시의 이름을 빛내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병택 이사장은 “오늘 이 자리에 선 장학생들은 시흥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희망”이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을 펼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흥시인재양성재단은 개인·단체·기업의 기부로 장학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기부금 전액을 지역 인재 양성에 사용하고 있다. 재단은 앞으로도 장학금 지원 확대와 인재 발굴을 위해 시민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시흥시청소년재단, 창립 5주년 맞아 경기도미래세대재단과 업무협약

(재)시흥시청소년재단(이사장 임병택, 대표이사 이덕희)은 창립 5주년을 기념해 지난 12일 경기도미래세대재단과 청소년·청년 통합지원 정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시흥시

(재)시흥시청소년재단(이사장 임병택, 대표이사 이덕희)은 창립 5주년을 기념해 지난 12일 경기도미래세대재단과 청소년·청년 통합지원 정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내년 ‘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으로의 개편을 앞두고, 광역 단위 청소년·청년 통합지원체계와 정책 연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력을 통해 청소년과 청년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역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청소년 및 청년 정책 분야 공동 연구·기획 ▲교육 및 사업 협력 추진 ▲전문성 기반 인재 교류 ▲정책 실행을 위한 콘텐츠·정보·자원 공유 ▲기타 공동사업 추진 및 상호 지원 등이다.

이와 함께 오는 19일에는 경기도미래세대재단 김현삼 대표이사가 재단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한다. 특강에서는 청소년·청년 정책의 최신 동향과 미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덕희 시흥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창립 5주년을 맞아 새로운 이름으로 도약을 준비하는 지금, 청소년과 청년을 잇는 통합지원체계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흥의 청소년·청년 모두가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정책적 연계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