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지난 13일 세종전통시장 제3공영주차장 일대와 조치원역 광장에서 ‘한글로 빚고, 술로 잇다’를 주제로 축제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지난 13일 세종전통시장 제3공영주차장 일대와 조치원역 광장에서 ‘한글로 빚고, 술로 잇다’를 주제로 축제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세종시



한글과 양조문화의 새로운 만남으로 주목받은 ‘2025 세종 한글 술술축제’가 3,700여 명의 방문객과 함께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지난 13일 세종전통시장 제3공영주차장 일대와 조치원역 광장에서 ‘한글로 빚고, 술로 잇다’를 주제로 축제를 개최했다.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된 축제에는 성인 인증을 마친 1,400여 명이 참가해 관내외 양조기업들의 다양한 전통주 시음 행사에 참여하며 지역 전통주의 맛과 매력을 체험했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지난 13일 세종전통시장 제3공영주차장 일대와 조치원역 광장에서 ‘한글로 빚고, 술로 잇다’를 주제로 축제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지난 13일 세종전통시장 제3공영주차장 일대와 조치원역 광장에서 ‘한글로 빚고, 술로 잇다’를 주제로 축제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세종시


행사장에서는 전통주의 역사와 제조 과정에 얽힌 이야기, 먹거리 부스, 팝업스토어, 할인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방문객들이 한글과 양조문화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었다. 개막식에서는 최민호 세종시장이 건배사 ‘만사술술’을 외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람객과 상인, 양조기업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축제에서 지역 먹거리 부스와 양조기업 25개 부스는 약 3,2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역 양조 스타트업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한글·양조문화 융합을 통한 새로운 판로 모색의 계기가 됐다.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세종의 문화적 정체성인 한글과 양조산업의 가치를 재발견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술술축제를 세종만의 특색 있는 야간축제로 발전시키고, 지역 양조산업 경쟁력 강화와 전통시장·소상공인 상생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