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로 물든 채영, 화려한 솔로 출사표

트와이스 채영이 첫 솔로 정규 1집 ‘LIL FANTASY vol.1’과 타이틀곡 ‘SHOOT (Firecracker)’로 글로벌 차트를 휩쓸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사진제공 | JYP 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 채영이 ‘채영 그 자체’를 담아낸 첫 솔로 앨범으로 전 세계 팬심을 사로잡았다. 채영은 지난 12일 정규 1집 ‘LIL FANTASY vol.1’과 타이틀곡 ‘SHOOT (Firecracker)’를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 정식 출사표를 던졌다.

총 10트랙 전곡 작업에 직접 참여해 자신만의 작은 세계를 앨범에 녹여낸 그는 크리에이티브한 감성과 개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앨범 발매 당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무대에 연이어 오르며 타이틀곡 무대를 공개했다. 채영이 직접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한 신곡은 키치한 멜로디 위에 자신만의 포부와 메시지를 담아낸 곡으로 깔끔한 춤선과 디테일한 표정 연기로 동화 같은 무대를 완성했다.

팬들은 “채영의 장점이 모두 드러난 무대”, “자작곡이라 더 어울리고 퍼포먼스도 아티스틱하다”며 호평을 쏟았다.

글로벌 반응도 뜨겁다. 12일 기준 한터차트 일간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고, 같은 날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톱5에 진입했다.

타이틀곡은 칠레,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등 여러 지역에서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최정상을 차지했다.

앨범명 ‘LIL FANTASY’는 채영 안의 작은 세상을 의미한다. “모두가 자신만의 꿈같은 판타지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한 채영은 이번 앨범을 통해 크리에이티브한 음악 세계를 확장하며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