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신작 출시에 기지개를 켠다. 컴투스는 올 하반기 기존작의 성과를 이어가는 동시에, 다양한 신작을 선보이며 성장 모멘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퍼블리싱 대작 ‘더 스타라이트’를 출시하고,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를 도쿄게임쇼에 출품한다.

●독창적 세계관 강점
컴투스는 신작  ‘더 스타라이트’를 18일 내놓는다. 게임테일즈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퍼블리싱하는 초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컴투스는 지난해 초 퍼블리싱 사업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더 스타라이트’는 여러 차원이 뒤섞인 멀티버스 세계에서 흩어진 ‘스타라이트’를 찾아 나서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크로스플랫폼 게임이다. 원작자인 정성환 총괄 디렉터가 집필한 네 편의 소설을 바탕으로 중세·현대·미래를 아우르는 복합 세계관을 구현했다. 언리얼엔진5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과 전략적인 충돌 시스템, 지역별 감성을 담은 사운드가 유기적으로 어우러져 깊이 있는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 컴투스는 장르 고유의 재미를 살린 차별화된 콘텐츠와 전투 시스템, 독창적 세계관 등을 바탕으로 MMORPG 이용자 모두가 몰입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게임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도원암귀’ 도쿄게임쇼 출품

컴투스는 ‘더 스타라이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신작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7월 방영을 시작한 TV 애니메이션  ‘도원암귀’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의 경우 25일부터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5’에 참가한다. 출시 전 신작을 최초로 체험할 수 있는 테스트 섹션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이벤트 무대를 마련한다. 컴투스는 이번 도쿄게임쇼 참가를 통해 일본 현지 게임 팬들은 물론, 글로벌 게임·애니메이션 팬들과 적극 소통하며 신작 게임 알리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는 TV 애니메이션의 깊이 있는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설정을 생생히 살리고, 3D 그래픽과 연출로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구현해 게임만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공식 스팀 페이지를 오픈하며 모바일과 PC 플랫폼 모두에서 즐길 수 있는 최적화된 크로스 플레이 환경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컴투스는 인기 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 ‘데스티니 차일드’ 등 강력한 지적재산권(IP)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은 물론 김대훤 대표가 이끄는 에이버튼의 MMORPG 기대작 ‘프로젝트 ES’등의 신작도 준비 중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