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경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원장(왼쪽에서 네번째), 최종환 ㈜파라다이스 대표이사(왼쪽에서 다섯번째)

신미경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원장(왼쪽에서 네번째), 최종환 ㈜파라다이스 대표이사(왼쪽에서 다섯번째)



공공과 민간이 합심해 건강한 여가 문화를 만들어간다.
㈜파라다이스(대표이사 최종환)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원장 신미경)이 15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컨퍼런스룸에서 도박중독 예방·치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경험과 자원을 결합해 도박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파라다이스는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기업으로서 예방 활동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사회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양측은 앞으로 △도박중독 예방 콘텐츠 공동 개발 △국내외 거주 외국인 대상 맞춤형 상담 서비스 확대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내외국인의 도박 문제로 인한 사회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건전한 여가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파라다이스는 이미 도박중독예방센터 운영, 게임시간 자가설정 제도, 도박중독 예측 시스템 개발 등 ‘책임도박’ 제도를 꾸준히 도입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련 활동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최종환 파라다이스 대표이사는 “고객의 안전과 대중의 신뢰는 기업이 반드시 실천해야 할 도덕적 의무”라며 “지속적으로 ESG 기업으로서 책임 있는 운영과 고객 보호에 앞장서고, 도박중독 예방과 치유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