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이 16일 방송에서 이지혜, 손담비, 김똘똘을 초대해 폭소 만발 티키타카를 선보인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혜는 과거 이상민이 교회에서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던 장면을 목격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샵 해체 후 힘들어서 교회에 갔는데, 교회 무대에서 오열하던 이상민의 모습이 너무 처절해 내 고민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전하며 시작부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출산 후 5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한 손담비는 마흔셋에 얻은 딸의 사진을 공개하며 진솔한 출산 스토리를 전했다. 초음파 검사 당시 의사로부터 “담비씨 얼굴이 없다”는 말을 듣고 걱정했다는 일화를 털어놓자, 이지혜는 “다행히 예쁘게 풀렸다. 복 받은 줄 알아라”며 “우리 딸딸들은 아빠 닮았다”며 부러움을 드러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또한 예능 강자로 떠오른 김똘똘은 “이태원 클럽을 평정했다”며 과거 손담비와의 클럽 목격담을 공개했다. 이에 손담비는 “클럽을 그렇게 좋아했는데 결혼 후 삶이 봉인됐다”며 웃픈 고백을 내놓아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똘똘은 손담비 노래에 맞춰 흥 넘치는 댄스를 선보였고, 손담비는 ‘미쳤어’의 시그니처 ‘의자 춤’을 즉석에서 재현하며 여전한 ‘퀸 클래스’를 증명해냈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