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 의료피부미용과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서’ K-뷰티·의료관광 융합 선봬

동의과학대학교 의료피부미용과 학생들이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에 참가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동의과학대)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 의료피부미용과가 지난 5~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에 참가해 AI 기반 피부 분석 및 웰니스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은 부산시와 부산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권 의료산업협의회가 주관하는 의료·관광 국제전시행사로 대학병원, 종합병원, 강소 병의원, 의료협회, 지자체, 웰니스 업체 등 100여개 기관의 200여개 부스가 참가해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최신 의료기술과 의료관광 정보를 선보였으며 웰니스의료뷰티 교육기관으로는 동의과학대학교가 유일하게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학생참관을 시행했다.

이날 부스에서는 ▲AI 피부 진단 ▲생체 에너지 분석 ▲스트레스 및 혈관 나이 측정 등 다채로운 체험이 진행됐다. 관람객들은 단순히 정보를 제공받는 수준을 넘어 직접 결과를 확인하고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참가자들에게 측정 과정을 안내하고 결과를 설명하는 역할을 맡아, 실무 현장에서 요구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전문 지식을 자연스럽게 발휘했다. 이러한 경험은 학생들의 역량 강화와 동시에 관람객들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전문성을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해외 바이어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러시아, 몽골, 태국 등에서 방문한 바이어들은 의료피부미용과가 추진하는 교육 방식과 커리큘럼에 큰 관심을 보이며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는 학과의 교육 콘텐츠가 단순히 국내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국제적으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하는 장면이었다.

동의과학대 장정현 의료피부미용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국제적 현장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해외 바이어와 소통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형 RISE사업의 문화관광 특성화 영역을 기반으로 의료관광과 문화관광을 결합한 교육 모델을 발전시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전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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