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으로 살아나는 부산! 제9회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
전시·체험 행사로 본행사 분위기 고조
‘다시 그린 부산, 웹툰으로 만나다’ 전시 리플릿. (사진제공=부신시설공단)

‘다시 그린 부산, 웹툰으로 만나다’ 전시 리플릿. (사진제공=부신시설공단)


올가을, 부산이 웹툰의 매력에 흠뻑 빠진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이 제9회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 개최에 앞서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사전 붐업 프로그램을 수영구 망미동 비콘그라운드에서 운영한다.

먼저 비콘그라운드 내 아트갤러리에서는 9월 15일~10월 12일 특별기획전 ‘다시 그린 부산, 웹툰으로 만나다’가 열린다. 광안대교의 야경, 남포동 BIFF광장의 활기, 다대포 일몰, 태종대 수국축제 등 부산의 대표 명소를 웹툰 작가들의 독창적인 화풍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9월 27일에는 플레이그라운드 잔디광장에서 ‘웹툰 작가와 함께하는 캐리커쳐 데이’가 열린다. 부산 및 전국에서 활동 중인 웹툰 작가 4명이 참여해 현장 방문 시민들에게 태블릿 드로잉과 엽서를 활용한 1:1 캐리커쳐를 제공하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이 날에는 망미2동 마을축제인 에코 마켓 ‘와글와글 구락장날’도 함께 진행된다. 트로트 공연, 마술쇼, 미니텃밭 체험, 업사이클링 체험, 인생네컷 포토 부스,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웹툰 전시와 함께 풍성한 지역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사전 붐업 프로그램은 비콘그라운드 내 웹툰 작가 지원 공간인 ‘리모트 지원실’과 연계하여 진행된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웹툰은 일상 속에서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중요한 문화 콘텐츠”라며 “이번 붐업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웹툰의 매력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본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부산을 ‘웹툰 도시’로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9회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 본행사는 ‘당신이 첫 번째 관객입니다, 웹툰시사회’를 주제로 오는 25~28일 해운대구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일원에서 개최된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