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국 봉화군수가 2026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봉화군

박현국 봉화군수가 2026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봉화군




민선8기 마무리 앞두고 성과 점검 및 내년도 역점사업 추진 방향 모색
봉화군은 지난 15일부터 ‘2026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군정 운영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보고회는 오는 23일까지 이어지며, 각 부서별로 내년도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이를 뒷받침할 신규사업, 현안사업, 계속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내년도 중점적으로 추진될 역점사업으로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정착 △K-베트남 밸리 추진 활성화 △분천 산타마을 콘텐츠 확충 △봉화형 치유산업 발굴 등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부서별로 발굴한 다양한 신규 사업들도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면밀한 검토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봉화형 치유산업’은 농촌과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치유·웰니스 산업을 육성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분천 산타마을의 콘텐츠 확충은 겨울철 대표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한 산타마을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내년은 민선8기 군정의 마무리 해로, 그간 추진해온 공약사업들의 알찬 마무리 또한 중요한 과제다. 봉화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공약 이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책을 마련해 책임 행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민선8기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내년도 군정 운영의 뚜렷한 방향을 제시하겠다”며 “농업·관광·복지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균형 있게 발전시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봉화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도출된 개선사항을 적극 반영해 2026년도 군정 운영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한층 더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봉화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