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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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사마귀’가 ‘엔딩 맛집’으로 떠올랐다.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치밀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몰입감 넘치는 열연, 감각적인 연출로 2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매회 마지막 5분을 장악하는 강렬한 엔딩이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1회 엔딩에서는 연쇄살인마 정이신(고현정)과 형사 차수열(장동윤)의 공조 수사가 시작되며, 정이신의 기괴한 미소가 첫 회를 마무리했다.

2회 엔딩에서는 차수열이 모방범죄 피해자를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장면과 정이신의 섬뜩한 행동이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3회 엔딩에서는 정이신의 첫 살인이 남편이자 차수열의 친부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고현정과 장동윤의 15분 열연은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4회 엔딩에서는 탈출한 정이신이 며느리 이정연(김보라) 앞에 나타나 “안녕?”이라고 인사하는 소름 돋는 장면으로 마무리, 시청자들을 전율케 했다.

총 8부작 중 반환점을 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남은 4회에서 또 어떤 반전과 소름 돋는 엔딩을 선사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 드라마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