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로 진화한 ‘칸네토 트랙션 맥스’ 를 착용한 네파 모델 안유진

4세대로 진화한 ‘칸네토 트랙션 맥스’ 를 착용한 네파 모델 안유진



네파가 등산화 계보를 다시 썼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F/W 시즌을 맞아 4세대 시그니처 등산화 ‘칸네토 트랙션 맥스’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내구성과 쿠셔닝, 안전성을 모두 강화한 프리미엄 모델로, 국민 등산화로 자리매김한 칸네토 시리즈의 진화를 상징한다.

2019년 첫선을 보인 칸네토는 “발볼이 넓은 한국인 발에 잘 맞는다”, “한국 특유의 화강암 지형에 최적화됐다”는 입소문으로 등산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현재까지 누적 28만 족 이상이 판매되며 네파의 대표 헤리티지 라인으로 자리 잡았다.

세대를 거듭할수록 업그레이드도 이어졌다. 1세대가 등산 입문자에게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하며 시장에 안착했다면, 2세대와 3세대는 와이드 핏과 접지력 강화 아웃솔, 연령대별 스타일 업그레이드를 반영하며 고객층을 확장했다.

이번 4세대 칸네토 트랙션 맥스는 부드러운 스플릿 가죽과 고급 누벅을 혼합해 내구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강화했다. 색상은 다크 그레이, 샌드, 브라운, 카멜 4가지로 출시돼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킨다.

특히 ‘트랙션 러그(TRACTION LUG)’ 기술을 적용해 추진력·제동력·접지력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기존 대비 접지력은 최대 25%, 접촉 표면적은 최대 50% 넓어져 험준한 산행에서도 안정적인 보행을 가능하게 했다.

편의성도 강화됐다. 발볼이 넓어도 편안한 와이드핏, 잘 풀리지 않는 트위스트 슈레이스, 네파만의 커스텀 후크가 적용돼 산행 중 신발끈 풀림 걱정을 덜었다. 또한 인솔에는 쿠셔닝과 항균력이 뛰어난 오솔라이트(Ortholite)를 사용해 장시간 착화에도 쾌적함을 유지한다.

네파 관계자는 “칸네토는 단순한 등산화를 넘어, 한국 등산객의 니즈와 지형에 맞춰 세대를 거듭하며 진화해왔다”며 “4세대 트랙션 맥스는 그 집약판으로, 네파의 기술력과 헤리티지를 대표할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