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탁 사야의 하루’ 유튜브 화면 캡처

‘형탁 사야의 하루’ 유튜브 화면 캡처



배우 심형탁이 아들 하루의 신생아 모습을 공개했다.

17일 심형탁과 아내 사야의 유튜브 채널 ‘형탁 사야의 하루’에는 ‘[생후3일~2주] 신생아 하루와 산후조리원에서 보내는 가족의 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는 사야가 산부인과에서 퇴원한 후 산후조리원에서 아기 하루와 함께하는 가족의 일상이 담겼다. 심형탁은 간호사의 도움을 받아 생후 3일 된 하루를 처음 품에 안았고, 긴장한 듯 조심스럽게 안으면서도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심형탁과 사야는 잠든 하루의 정수리 냄새를 맡으며 “냄새가 왜 이렇게 좋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심형탁은 “엄마가 큰 생일 선물을 줬다. 좋은 것만 닮은 것 같다”며 흐뭇함을 드러냈고, “눈이 왜 이렇게 커?”라며 아들의 외모를 연신 칭찬했다.

또한 심형탁은 가까이서 아들을 바라보는 사야에게 “너무 가까이서 보면 눈 나빠진다”고 농담을 건네며 “나는 이 정도 멀리 있어야 보인다. 가까이 가면 뿌옇게 보인다”고 47살 아빠의 노안 고충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심형탁은 아들에게 분유를 먹이고, 기저귀를 갈아주는 등 아빠의 첫 육아를 소화하며 “이게 행복인가?”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하루와 함께 TV로 자신이 좋아하는 ‘도라에몽’을 시청하기도 했다.

특히 하루의 앞모습과 옆모습을 번갈아 보며 “너 왜 이렇게 잘생겼니? 미치겠네”라며 팔불출 면모를 아낌없이 발휘했다.

한편 심형탁과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는 17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023년 8월 결혼했으며, 올해 1월 아들 하루를 얻었다. 현재 가족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육아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