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상, 미국배우조합상을 휩쓴 ‘더 모닝 쇼’가 시즌 5의 방영을 확정했다.
제니퍼 애니스톤과 리즈 위더스푼이 주연 및 총괄 제작으로 참여한 ‘더 모닝 쇼’는 시청률 1위를 달리는 인기 아침 뉴스 프로그램을 무대로 직장에서의 치열한 경쟁부터 미국 사회의 이면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적나라하게 담아낸 시리즈다. 

미국 방송국의 내막과 현대 사회를 반영한 스토리로 시청자와 평단을 모두 사로잡은 ‘더 모닝 쇼’가 17일 시즌 4를 공개한 가운데, 시즌 5 제작을 확정했다. 전 세계의 기대 속 공개된 ‘더 모닝 쇼’ 시즌 4는 방송국 UBA와 NBN의 합병 이후 뉴스룸에서 벌어지는 언론인들의 고군분투를 그린다.

딥페이크, 기업 비리, 각종 음모가 만연한 현대 사회 속에서 펼쳐지는 방송국 내 알력 다툼과 갈등을 담은 ‘더 모닝 쇼’ 시즌 4는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는 24일 에피소드 2를 공개할 예정이다. ‘더 모닝 쇼’의 전 시즌은 모두 Apple TV+와 티빙 내 Apple TV+ 브랜드관에서 볼 수 있다.

‘더 모닝 쇼’ 시즌 3은 공개 이후 총 16개 부문에서 에미상 후보에 올랐으며, ‘코리 엘리슨’ 역의 빌리 크루덥은 ‘더 모닝 쇼’ 시즌 3에서의 활약으로 드라마 시리즈 남우조연상 부문에서 두 번째 에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주연을 맡은 제니퍼 애니스톤은 ‘더 모닝 쇼’ 시즌 1으로 미국배우조합상 드라마 시리즈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연출 및 총괄 제작을 담당한 감독 미미 레더는 ‘더 모닝 쇼’ 시즌 1과 시즌 3 마지막 에피소드를 연출하며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연출상에 두 차례 노미네이트를 기록했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