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경상북도교육감배 시군 대항 초·중 구간마라톤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2025 경상북도교육감배 시군 대항 초·중 구간마라톤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7일 육상의 메카 예천군에서 ‘2025 교육감배 시군 대항 초·중 구간마라톤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육상 저변 확대와 중·장거리 유망주 조기 발굴·육성을 목표로 마련되었으며, 21개 시·군에서 선발된 초·중학생 선수 371명과 임원 18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기는 초등부(7개 구간)와 중학부(6개 구간)로 나뉘어 총 16km 구간을 이어 달렸으며, 예천군청소년수련관을 출발해 예천군 일원을 순환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시부에서는 포항교육지원청이 종합 1위를 차지하며 탄탄한 저력을 입증했고, 경주교육지원청과 영천교육지원청이 뒤를 이어 상위권을 확보했다. 군부에서는 고령교육지원청이 종합 1위, 개최지인 예천교육지원청이 2위를 기록하며 홈그라운드 강세를 보였고, 칠곡교육지원청이 3위를 차지하며 선전했다.

또한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열리는 K-edu EXPO의 성공 개최를 예고하는 자리로, 두 행사가 전인교육의 가치를 보여주는 대표적 행사로 평가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과 배움, 행복한 성장을 아우르는 미래 교육의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대회가 2026년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승부를 넘어 함께 호흡하고 달리며 땀 흘리는 스포츠 교육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예천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